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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청춘의 꿈과 사랑, 현실을 함께 그린 창업 성장기

by lovelysh 2025. 6. 28.

 

스타트업

‘스타트업(Start-Up)’은 창업을 꿈꾸는 청춘들의 도전, 첫사랑의 미묘한 감정, 그리고 K-드라마 특유의 매력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tvN에서 제작되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16부작 이 드라마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샌드박스를 배경으로, 창업을 꿈꾸는 서달미(배수지 분), 수학 천재 출신의 남도산(남주혁 분), 날카로운 투자자 한지평(김선호 분) 간의 삼각관계와 사업적 성장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줄거리

서달미는 스티브 잡스처럼 사람을 위한 기술을 만들고 싶은 열망을 가진 인물입니다.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언니와 헤어지고, 할머니 밑에서 성장한 그녀는 창업이라는 길을 통해 자신의 꿈과 가족을 다시 연결하고자 합니다. 그녀는 샌드박스라는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에 들어가기 위해 도전하고, 그곳에서 우연히 ‘첫사랑’으로 알고 있던 남도산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달미가 알고 있던 ‘도산’은 할머니의 부탁으로 한지평이 대신 편지를 써주었던 가상의 이미지였습니다. 현실의 남도산은 삼산텍이라는 회사를 운영 중인 수학 천재지만, 실리콘밸리에서 실패한 후 자신감을 잃고 방황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거짓된 시작이지만, 달미와 도산은 함께 창업에 도전하게 되고, 지평은 투자자이자 멘토로서 이들의 곁을 지키게 됩니다.

스토리는 샌드박스 내부의 경쟁, 프레젠테이션, 투자 유치, 제품 개발, 회사 내부 갈등 등 현실적인 스타트업 환경을 기반으로 전개되며, 각 인물들은 성장과 좌절, 사랑과 배신을 통해 성숙해져 갑니다. 달미의 언니 원인재(강한나 분) 또한 대기업 배경을 벗어나 독립적인 대표가 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듭니다. 마지막에는 도산과 달미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면서, 사랑과 사업 모두에서 ‘성장’이라는 결말을 맺습니다.

등장인물

서달미(배수지)
밝고 강한 청춘의 대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추진력과 사람에 대한 진심,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통해 중심 인물로 자리 잡습니다.

남도산(남주혁)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현실 앞에서 위축되는 청춘. 달미와 함께 하며 점차 내면의 자신감을 되찾고, 사업가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하게 됩니다.

한지평(김선호)
냉철한 투자자이자 최고의 멘토 캐릭터. 고아 출신으로 정 때문에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진심은 따뜻한 인물입니다. 달미의 할머니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원인재(강한나)
달미의 이복 언니. 처음에는 차가운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자아를 찾고 동생과의 화해를 통해 감정적 변화와 독립을 이룹니다.

도산의 팀원인 영산, 철산, 사하, 그리고 달미의 할머니 최원덕 등 조연들 또한 극에 현실성과 감정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흥행

‘스타트업’은 2020년 10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tvN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케이블 드라마로서 평균 시청률은 4~5%대였으며, 서울 지역에서는 6%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동시 공개로 인해 북미,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팬덤을 형성했고, 한국 스타트업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특히 ‘팀 도산 vs 팀 지평’ 팬덤은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드라마가 보여준 현실적인 스타트업 묘사는 실리콘밸리 종사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해커톤,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같은 용어들이 대중화되었고, 청춘들의 열정을 담은 이 드라마는 문화적 가치 또한 인정받았습니다.

결론

‘스타트업’은 청춘의 사랑과 꿈, 현실의 벽과 성장을 한데 모은 작품입니다. 박혜련 작가의 감성적 필치와 오충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이 드라마를 현실적인 응원으로 완성시켰습니다.

달미는 희망을, 도산은 성장의 여정을, 지평은 헌신과 우정의 가치를 대표하며, 이들의 삼각관계는 각자의 감정과 비전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스타트업’은 시청자에게 도전과 실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며, 비즈니스와 사랑 모두에서 진심이 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로맨스 팬은 물론, 창업과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