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남도의 자연과 문화,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의 땅으로, 해마다 5월이면 형형색색의 봄 축제가 펼쳐집니다. 화려한 꽃들과 청정 녹차밭, 시원한 대나무 숲, 수천 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생태공원까지, 오감이 즐거운 봄 축제를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5월 실제로 개최되는 전남의 대표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보성다향대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4곳을 중심으로 축제 일정과 장소, 체험 프로그램, 여행 팁까지 안내합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봄, 지금 전남으로 떠나보세요.
1. 함평나비대축제 –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나비의 축제
기간: 2025.04.25.(금) ~ 2025.05.06.(화)
장소: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전남 함평에서 매년 봄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는 국내 대표 생태 테마 축제로, 수천 마리의 나비와 꽃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2025년 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12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나비 곤충생태관’으로, 실제 살아 있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나비관을 비롯해 애벌레 생태체험, 나비 날리기 체험, 나비표 만들기 등이 운영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곤충 만들기 교실, 나비 페이스페인팅, 환경 퀴즈 대회 등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교육적 가치도 높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튤립과 봄꽃이 장식된 야외 포토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함평천 생태탐방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봄날 자연 속 하루 나들이 코스로 매우 훌륭한 장소입니다.
2. 담양대나무축제 – 죽녹원에서 만나는 초록빛 쉼표
기간: 2025.05.02.(금) ~ 2025.05.06.(화)
장소: 전남 담양군 죽녹원 일원
담양대나무축제는 죽녹원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열리는 전남 대표 생태문화축제입니다. 푸르른 대숲 사이로 걷는 산책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전통공예,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형 축제로 5월 초 개최됩니다.
2025년에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대나무 줄타기 공연, 전통 죽세공 전시, 대나무 악기 체험, 대나무 활쏘기, 담양 한지 부채 만들기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합니다.
특히 죽녹원 대나무숲 속에서 진행되는 ‘대나무 힐링 명상’과 ‘산림욕 워크숍’은 도시민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죽녹원 외에도 메타세쿼이아길, 담양읍성, 관방제림 등 주변 관광자원이 잘 연결되어 있어 축제와 함께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가족 단위, 연인, 자연을 좋아하는 혼행족까지 모두에게 어울리는 전남 5월 대표 축제입니다.
3. 보성다향대축제 – 차향 가득한 녹차밭 힐링여행
기간: 2025.05.02.(금) ~ 2025.05.06.(화)
장소: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대한민국 녹차의 본고장, 전남 보성에서는 매년 5월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립니다. 전통 차 문화와 현대적 체험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보성의 광활한 차밭을 배경으로 차를 주제로 한 오감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2025년에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차 따기 체험, 전통 다례 시연, 녹차 음식 체험, 녹차 족욕, 찻잎 공예 만들기, 차 마시기 명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됩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존, 지역 청년 예술가의 공연, 녹차를 활용한 DIY 클래스도 함께 운영되며,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초콜릿, 녹차 맥주 등 먹거리도 다양합니다.
보성 대한다원, 봇재, 율포해변, 벌교 꼬막거리 등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면 남도의 자연과 먹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봄 여행 코스가 완성됩니다.
4. 곡성세계장미축제 – 100만 송이 장미와 함께하는 꽃의 향연
기간: 2025.05.16.(금) ~ 2025.05.25.(일)
장소: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내에 조성된 세계장미공원에서 펼쳐지는 대형 플라워 축제입니다. 약 4만 평 규모의 정원에는 1,000여 종, 100만 송이 이상의 장미꽃이 활짝 피어,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기 봄 축제입니다.
2025년에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장미꽃차 만들기, 장미 화관 체험, 장미 비누 공예, 장미 포토존 탐방, 장미 미니 열차 체험 등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라이트업이 적용된 ‘로즈 가든 라이트 쇼’가 열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주말마다 열리는 야외 버스킹 공연과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의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압록유원지와 연계해 하루 코스를 만들기에도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전남 대표 봄 축제입니다.
결론: 자연과 향기, 체험이 어우러지는 전남 5월
2025년 5월, 전라남도는 자연을 테마로 한 축제로 풍성한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나비와 함께 걷는 함평, 대나무숲 속 힐링이 있는 담양, 차 향기 가득한 보성, 장미꽃 정원이 펼쳐지는 곡성까지 — 각 지역마다 테마가 뚜렷하여 여행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봄 햇살 아래에서 즐기는 축제는 자연 그대로의 감동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떠나도 만족스러운 전남 5월 축제를 지금 계획해 보세요.